혼자 맥주 먹다가 애기 자료 모아둔 곳을 뒤적뒤적, 그러다가 쓸데 없는 생각이 들어서,
떄 아닌 인증을!! 하기루 ~ 기억력을 싹다 모아서 후기를 적기루 했어 !
우선 표 인증!!




공방 초기에는 픽션 때는 손목에 번호표를 줬구 알밤때는 로즈봉에 붙여 줬는데 내가 얼마전에 로즈봉을 떨어트리고 산산조각이나서ㅠㅠ,
공방 번호표는 없어ㅠㅠ


나는 입덕시기가 2010년 말이었엉~, 사실 쇼크라는 노래를 좋아해서 흥얼거리긴 했는데 아이도루를 좋아할 줄 모르고;
노래에 관심 있다가 이래저래 빠지게 된거지...ㅠㅠ


처음에 콘서트를 갔어! 그런데 사실...나는 그때만 해도 호옹 관심 있는 정도? 내가 가수에 관심이 조큼 많아서 콘서트나 앨범을 종종 사는 터라,
딱 그정도의 관심;? 게다가 난 티켓팅 손 떨려서 못하는 사람인지라ㅠㅠ...다들 2층인 거 보이지;?


아무튼 2011년 앙콘!을 가게 된 거야, 우선 느낌은 오랜만에 체조경기장 짱짱 큼...아 애기들 참 많다. 내가 올 곳이 아닌가, 나는 남친을 버려두고 여기서 뭐하는가,
등등, 그리고 힙합 음악 좋아해서 그런 콘만 가다가 아이도루 콘서트 오니 조금 적응이 안되더라구. 무튼 콘서트가 시작되고 나는 좀 아쉽더라고.
그러니까 음향이나 애들 실수? 그런거. 이 때까지만 해도 그냥 지켜보겠다+_+! 이정도였지 ㅎㅎ, 사실 앙콘때는 그닥 만족을 못했어.
무대 구성이나 실수 같은 게 아쉽더라고, 이때는 아직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었지ㅠㅠ..


그리고 뷰티 창단식을 갔어, 나는 그때 팬클 가입 안했는데 비공도 갈수 있고 집 근처에서 하길래 화정체육관을 갔지. 우선 2층인데도 꽤 잘 보이더라구,
그리고 난 이 날 놀랬어! 애들이 참 많이 망가지는 구나...휴지로도 잘 놀구;...그런 털털한? 가식 없는? 신비롭지 않은? 애들끼리 친해 보이는 모습에 호감이 확 간 거야, 그리고 콘때보다 좀 가까이서 봤는데 애들 실물이 덜덜해...그리고 난 하이킥에서 세호라는 캐릭터 좋아했거든, 그때는 팬두 아니었는데 내가 하이킥 시리지 엄청 좋아해서,
정음양이랑 에피소드 좋아했던 기억이 나서 더욱 눈여겨 봤지.


아 그리고 이날! 나는 실물을 제대로 봤어ㅠㅠ. 천하무적 야구단 콘을 갔는데 생각보다 앞자리더라구, 와...나 진짜 실물 보고 말이 안나와서,
그날 가을이긴 했찌만 좀 더웠는데 애들 옷이 좀 두꺼웠는지 다들 땀 흘리면서, 생수 먹는 기광이에 반했지, 이땐 꽝아지란 별명이 있었나? 모르겠지만...
어엉 ㅠㅠㅠㅠㅠㅠㅠ 생수병 훔치고 싶었어... 아 그리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너 생수 내생수 가릴 거 없이 애들끼리 노나먹는 모습에 왠지 친근하구 귀엽드라.


그리고 나서 나는 본격 입덕을 하기 시작했어, 애기 나온 초창기 프로그램 챙겨보구 그랬어!!


2기 때는 가입을 했구 픽션때 열씨미 공방 다니구 그랬엉~! 나는 픽션 때 마지막에 일렬로 서서 노래 부르는 꽝이 모습 제일 좋아행 ㅎㅎ,
그리고 2기 팬미팅도 갔지, 이때도 역시나 2층...내 손은 저주 받아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뭐 볼만은 하드라구, 2기 때 꽝이가 만화책 줬잖아! 내기억에는 아마두...앞에 가서 팬 서비스 받는 사람 참 부럽더라, 신영씨 엠씨두 잘보구,
그리고 생각지도 않은 하이터치...헐...진짜 이렇게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을 줄은 꿈에두ㅠㅠ...나 떨려서 아무 말도 못하고 손 만잡았엉,
다른 애들은 그냥 터치, 기광이 손은 꼬옥...흐흐...향수가 살짝쿵 손에 남는 기분에 나는 점점 변태가 되어가고...


그리고 뭐 용기백배 콘서트도 가고 뷰리풀 쇼도 가고, 근데 작년에 했던 뷰리풀 쇼...너무 토크가 없어서 심심했엉...내가 아무리 불러도 닿지 않는 소리ㅠㅠ.
슬픔...


올해 뷰리풀 쇼는 토크도 많고 이것저것 볼게 많아서 좋았구!



참 뷰티모여!! 난 b구여 20번대...흐흐...운이 좋았엉~ 물론 죽을 맛이었지만. 그 때 옷이 너무 예뻐서 진짜ㅠㅠ 스프라이트티! 그런 스타일 좋더라,
마린룩 같은~ 바다내음 날 거 같은~ 나 이상한데로 빠지구 있네;...



참 3년 동안 공방가면서 느끼는 건데 픽션 때 부터 다니던 사람은 별로 안 남았고 한 번 사람이 쫙 빠지고 새로 들어왔는데 이게 그런게 끼리끼리 무슨 파처럼 되어서,
은근 세력 같던 게 있더라구. 번호 적는 것도 딱 자기들이 차지하려고 하고, 픽션 때는 몰랐는데 점점 공방가는 게 지치더라. 이기적이고 응원이 목적이 아닌 사람들이 많아서 새도우 때는 바쁘기도 했지만 거의 안 갔어.


아 얼마전에 축구도 보러갔다오구. 아래는 가지구 있는 사인~





내가 알밤 때 일산 팬싸를 갔는데 그날 음중 사전 녹화 본방 사후 녹하까지 참여하구 팬싸를 갔더니 진짜 녹초가 됬는데,,
무슨 체육관? 같은거 빌려서 했는데 웃긴게 시작하기 전에 매니저가 무대에 페브리즈를 왕창 뿌리는 거야, 서로 냄새 날까봐 //..



그날 내가 --누나라고 포스트잇 붙여놨는데 꽝이가 나보자마자 누나? 몇년 생이예요? 그래서 몇 년생이예요 했더니, 아 몇년생~ 글쿠나~
고개를 끄덕끄덕해주는데 귀여워서ㅠㅠ


던킨 팬싸는 정말 내 생일 당일 날이었는데 친구고 남친이고 가족이고 다 버리구 갔지 ㅎㅎ, 근데 뷰티모여 담날이라 너무 피곤해서 헤롱헤롱 ㅠㅠ.
별 말 못하구 그냥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달라구 축하해달라고 써달라구 그 말만 ...


그리고 새도우 때는 큐브카페때 당첨 되서 갔는데 1년 만에 또 내 나이를 물어보더라구, 딱 받으려니까 다음은 누구? 어 누나예요?
예, 그랬더니 아닌 줄 알았더라고 ...나 기광이한테 동안 칭찬 받았엉 ㅎㅎ..무튼 생글생글 웃어주니까 그 날 안 좋았던 기분이 다 풀리고,
아 맞다 그 날 팔찌 주려고 만들어서 가져갔는데...끊어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 줘야지 하고 만들었는데 그런 기회따위, 그냥 내 서랍에...ㅠㅠㅠ..



혼자서 영양가 없는 후기를 주절주절 하네, 공방 다니면서 알게 된 동생이 한 20명 정도 됐었는데 다들 자기 일 바빠지니까 연락이 안되더라구,
그래서 그 연도 아쉽고 같이 주절주절 이야기 할 사람 없으니까 아쉽고 그러더라. 나 혼자 못 빠져 나가고 이러구 있네ㅠㅠ..


무튼 마지막은 하나도 안 닮은 기광이야, 재료는 클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