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래...... 마음이 싱숭생숭을 넘어서 우울해. 감정에 잠식당하는 기분이야 기복이 너무 심하고 일도 손에 안 잡혀. 그 와중에 대체 눈물은 왜 나는 걸까ㅋ

1년 7개월 동안 내가 좋아하는 가수 기광이의 모든 모습이 멈춘다고 생각하니까 막막하다ㅠㅠ 아무래도 sns나 이런 것들도 많이 뜸할 테니까..
요즘 자다가도 불안해서 자주 깨.. 깨자마자 기광이 생각부터 나고ㅜㅜ 나 인생에서 처음이야 이렇게 소중한 사람 군대 보내는 거...
기광이를 못본다는 것 자체가 제일 힘들지만 같이 응원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떠날까 무서운 마음도 있어서 더 불안한 것 같아.. 당사자도 아닌 일개 팬이 이런 걱정 하는게 웃기긴 한데ㅋㅋㅠㅠ
그냥 몸 건강히 성실하게 복무하고 아무일 없이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날 수 있었음 좋겠다. 그래도 가기 전에 덕심 충전 제대로 해서 다행이야 선물들도 많이 남아있고ㅜㅜㅜㅜ

보내기싫어 보고싶어 ㅠㅠㅠ 가사가 내맘이다

할수있는게 없는데 뭐라도 해야될 것 같은거 너무 내맘이다ㅜㅜㅜㅜ 며칠 안남아서 뭔가 조급해지고 막막한데 딱히 할수있는건 없구.. 그냥 잘 기다려야지 뭐 기광이가 선물도 많이 준비해줬는데..ㅠㅠㅠㅠ

가슴에서 목 끝까지 뭔가가 꽉 차있는 무언가가 18일날 터져버릴거같은 기분ㅠㅠㅠㅠㅠㅠ내가 시한폭탄가도같다.

난 어제 악몽꾸고 일어났는데 아무렇지 않으려고 마음 잡고 있는데도 싱숭생숭한가봐...ㅠㅠㅠ 시간이 18일까지는 천천히갔으면 좋겠다. 기광이 군대가있을동안 기광이 선물들로 씩씩하게 기다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