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의 아티스트의 길을 함께 걷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 > 울기광 | 울기광
  • 즐겨찾기
  • NOTICE
  • 1:1문의
  • 새글

울기광



[일반]이기광의 아티스트의 길을 함께 걷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

425 2019.03.20 15:18

짧은주소

본문

내가 알아보는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내가 평가하는 가수의 가치에 걸맞는 위치로 올라가주길 바라는 팬의 마음이야 어쩔 수 없지만,
지금 기광이의 행보에 내 스트리밍의 노력과, 소소한 자금, 현재 아니면 불가능한 관심이 들어간다는 자체로도 너무 기쁘고 뭉클해

2009년 4월 2일에 당시 소속사 cube의 첫 연습생이자 대표 아티스트로서 'FIRST EPISODE A NEW HERO'를 발표한 AJ
나는 AJ입덕은 아니지만, 그 이후에 입덕하여, 소위 '망했다'고 가볍게 농담으로 소비되는 그 시기를 찾아보며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웠던지.
신생기획사의 조악한 기획력과, 수많은 이들의 기대를 작은 어깨에 짊어지고 가녀린 목소리로 노래하던 소년.
Ace Junior라는, 주니어(JYP의 연습생)가운데에서 에이스라는, 그 자랑스러운 별명을 가지고 자신만만하게 나왔지만,
나는 지금도 당시 기획사의 그 첫번째 시도에 감사하면서도, 지금까지 이어진 어떤 굴레-빚, 소외, 재활용에 소비된 경력등 시끄러운 여러가지 -에 대한 것을 보면 좀 원망스럽기도 하다.
데뷔 전날 홀로 울었다는 언급을 해주시던 보컬 선생님의 말과, 기광이가 싸이월드에 멤버들에게 남긴 잘해볼게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 하던 말이 나를 울린 것도 같아.
그 오롯이 혼자 느껴야 했던 고독과 힘겨움을 본인, 그리고 우리 기광이 팬들 아니면 누가 알아줬을까. 당시의 데뷔팬이면 더욱더 지금이 감격스러울 것 같다.

시간이 흘러, 2013년 콘서트 뷰티풀쇼와 2018년 솔로 콘서트에서 데뷔곡 'Dancing shoes'의 성숙해진 무대를 볼 수 있었는데 그때, 살며시 눈물이 나던게 나뿐만은 아닐 것 같음ㅋㅋ
단순히 오랜만에 봐서 흥나고 웃기고 재밌고, 그런 것 뿐만 아니고 그간에 발전한 그 갭에...그 노래를 진중하게 다시 퍼포먼스해주던 이기광을 보면서 쫌 감동?말야.

그리고 2017년 다시 제대로 이기광의 이름을 건 첫 솔로앨범 'ONE'을 거쳐 지금 더욱더 놀라우리만치 발전한 디지털 싱글 'I'
나는 이번  타이틀곡 D.C.Y.E의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내가 모아듣던 짧은 파트들 속의 음색, 2016년에야 대내외적으로 빛을 보게된 댄스 실력, 그런 것의 집대성을 보는 느낌이었어.
이기광이 이렇게 춤을 잘췄었어, 노래를 잘했었어, 잘생겼었어, 다른 사람 목소리같아, 이런 여러가지 반응들이 데뷔 후 꽤 지난 지금까지도 들리는 거 서운하게 생각말고 보석상자라고 생각할래.
아직도 보여줄게 많은, 기광이의 깊은 속만큼, Deep Sea 만큼 광대한, 기광이의 아티스트로서의 세계. 이제 좀 있으면 약 2년의 공백이 생길테지만 지금의 앨범으로 또 기쁘게 기다릴 수 있겠다.

눈물나게 웃는 그 감정을 항상 기광이 보면서 느껴. 과거에 쓴 기광이 팬들의 포스팅을 보면, 애달프다, 이런 감정이 많이 느껴지는게,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아.
악재를 담담하게 이겨내는 우리 기광이가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믿음을 지켜줘서 고맙고, 또 더 큰 사랑을 주지 못해서 안타까움도 조금...
그래서 긴시간 바라본 만큼 앞으로도 기광이의 길을 응원하길 다짐하면서...이제 조금밖에 안남은 그의 두번째 솔로콘서트를,데뷔 10주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어.



...너무 진지했지 내가? 맨날 우리 기광이 귀여워>_< 섹시해ㅡㅠㅡ지켜줄게ㅡ0ㅡ요런 것만 하믄서 가끔 이럴 때 너무 감성적이 된다니까ㅎㅎㅎ

음...뭐라 마무리할까...항상 자리를 지켜주는, 우리 안목이 높은 광덕들 항상 감사하고 오래오래 소소하게 함께 같이 가자

기광아, 마음의 준비도 안됐는데 이번에 너무 무례할만큼 섹시해. 내가 한 말은 아니고 해외팬들이 그러더라. 그리스 조각상이나 하데스 같대 너. 공감ㅋㅋ
3
좋아요!
댓글목록
파이리1 2019.03.20 15:36

파이리 글 모두 공감 백배 천배 공감 !!!
나도 늘 사랑해 고마워 지켜줄게 ^-^ 하면서도 진지하게 또 감성적이 될 때 많아 ㅎㅎ
난 작년 솔콘 댄싱슈즈 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더라 ㅠㅠ
데뷔 때 봤던 상큼한 AJ의 댄싱슈즈도 그리고 9년차 깊어진 이기광의 댄싱슈즈도 너무너무 사랑해 ㅠㅠ 그리고 이번 DCYE 들으면 들을수록 보면 볼수록 기광이가 얼마나 열심히 했을지, 노력했을지, 정성을 쏟았을지가 느껴져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미안하고 그래 ㅠㅠ 항상 자리를 지겨주는 광덕들 정말정말 기특하고 뭐랄까 동지애랄까 ㅎㅎ 우리 오래오래 기광이랑 행복하자 (급마무리 뿅 ^-^~)

파이리2 2019.03.20 15:43

나는 파이리 글 보면서 운다ㅠㅠㅠㅠㅠ 기광이랑 파이리들 오래오래 행복하자

파이리3 2019.03.20 16:08

나 D.C.Y.E 완전 맘에 들어ㅠㅠㅠㅠ 그동안 모아듣던 중저음의 기광이 음색, 장점을 잘 살린 춤, 화보영상 메이킹에서 보던 비주얼 제대로 살려주는 멋진 구도까지 다 담아서 집대성한 곡 같아
공백기 생기기 전에 이 선물같은 앨범이 나와줘서 다행이야... 이번 앨범 자체도 너무 좋지만 기획력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보게 돼서 다음 앨범도 기대돼ㅋㅋ
그리고 아이돌 출신이어도 퍼포먼스를 중점적으로 하는 남자솔로가수로서 꾸준하게 앨범내고 콘서트 여는건 쉽지가 않다더라. 수요도 많지 않고 매번 노래에 안무에 노력도 엄청 필요하고..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기광이의 진가를 많이 알아봐줬음 좋겠고 놓쳐버린 타이밍에 대한 아쉬움도 크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앨범으로 조금 편안해졌어. 내가 너무나도 원하던 노선으로 가고 있고 꿈에 그리던 결과물을 들고 나오니까 그냥 기광이만 보면서 따라가면 되겠구나 싶더라. 기광이가 아티스트로서 성장해가는 이 길을 같이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해ㅠㅠ
계속 이렇게 본인의 장점 잘 살린 앨범 꾸준하게 내면서 퍼포형 가수로 길게 가줄 수만 있다면 오래오래 함께할거야ㅠㅠㅠㅠ

Total 39,146건 1 페이지
월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