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음소거로 7.8회 보고 있는데 말야
어차피 대사는 거의 외웠거든 ㅎㅎ 몇 번을 봤으니까 ㅎㅎ
근데 이게 또 다른 매력이 있네
기광이 얼굴에만 더 집중할 수가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
특히 씬마다 연기할 때 눈빛이 너무 매력적이야
어떡해 ㅠㅠㅠㅠㅠㅠ
이성중 피디님 너무 매력적인 거 아니냐!!!!!!!!!!!

병원에서 팔짱 끼고 백한번째~ 할 때의 눈빛
세트장에서 대본에 작가 이름 잘못 인쇄된 거 얘기할 때의 눈빛
을순이가 필립집 들어간다는 얘기 들었을 때의 그 황당하고 놀라면서 분노(?)의 눈빛 (이때 허리에 손 올리고 소리 높이는 거 넘나 귀여운 거 아니냐 ㅠㅠㅠㅠㅠ)
필립 집 찾아가서 당당하게 뒷짐 지고 얘기하다가 내가 이 집 주인이다 하면서 등기권리증 스윽 날리며 필립을 내려다볼 때의 그 눈빛
을순네 집 커피랑 케이크 사가서 달달히 쳐다보는 눈빛
을순네 집 앞에서 검은 귀신 보면서 심각한 눈빛
을순이가 자기를 기억하는 것 같아 눈 동그래지며 설레어 하는 눈빛
그러다 아님을 알고 살짝 실망하는 것 같은 처연한 눈빛
그리고 대망의 누, 누,,,, 입술 클로즈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주인이라고 쳐들어온 필립과 을순이 대화할 때 을순 뒤에 서서 허리에 손 올리고 심각해진 눈빛
살포시 을순의 팔을 잡으며 자기는 1층에 들어와 살면 안 되냐며 기대하는 눈빛(귀여워 징짜 ㅠㅠㅠㅠㅠ)
그러나 바로 필립이 전전세는 안 된다고 하자 순간 정지된 성중이의 두 손 (그 손 내가 잡아주면 안 되냐구요 ㅠㅠㅠㅠㅠㅠㅠ)
바닥에 몸이 낀 필립을 내려다보며 어이없음과 약간의 신남이 느껴지는 눈빛
도와주겠다고 내미는 한 손, 참으로 당당한 그 오른손!(한 손만 내민 거 정말 이성중답지 않냐????)
내민 손을 거두면서 슥슥 털 때의 그 눈빛
그리고 여기서 진짜 빵 터졌어!!!!!!!
"차라리 만세를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성중 피디 만세 포즈 봤니? 필립한테는 어떻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넘나 귀여움 ㅎㅎ
이게 웃기냐고 하니까 웃기지! 하면서 웃을 때의 눈빛
그러다 필립이 떨어지는 찰나의 놀라는 눈빛
그리고 제작발표회 인터뷰할 때 입봉 피디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당당한 목소리와 눈빛!!!!!!!!

지금 여기까지 봤는데 그러고 보니 상황에 따라서 손의 위치나 몸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것도 더 잘 보이는 것 같아 ㅎㅎ
욕심 내지 않고 차근차근 연기 경력 쌓아온 게 눈에 보이니까 너무 고맙고 기쁘고
역시 이기광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부심 뿜뿜 차오른다!!!!!
늘 기대 이상을 선물해주는 기광이라서 정말 너무 고맙다 정말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더 많이 응원하고 있어
기사랑 네캐 뜨면 댓글도 빨리빨리 달고 좋아요도 꾹꾹 누르고 시간 지나면 또 찾아가서꾹꾹 누르고 ㅎㅎㅎ
이렇게 여기저기 다니면서 응원하는 재미도 지금 마음껏 누리자 말 안 해도 파이리들 잘하고 있지?

기광이도 화이팅!!! 파이리도 화이팅!!!
(태풍 조심하고 모두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