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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광



[일반]모른척 지나가;

819 2013.07.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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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살피느라 바쁘게 움직이던 작은 새빨간 머리통은
그들이 여기까지 뒤따라오지 못했음을 확인하자
그제야 긴장이 풀리고 참고 있던 숨이 터져나온다.
차오르는 숨을 토해내자 가슴이 아프고 목에서 비린 피맛이난다.
하아.. 하아..하아..



벽에 몸을 기대자 다리에서 힘이 풀리는지 스르륵 주저앉는다.
하지만 저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에 축 쳐졌던 귀가 다시 쫑긋선다.
발소리..한명..두명..세명..그들임이 틀림없다.



겁에질려 금새 다시 창백해져 어느때보다도 피부가 투명하고
긴장으로 혀를 내밀어 축인 입술은 어느때보다도 붉다.
머리를 굴리는 맑은 갈색 눈동자의 표정이 심각하다.
어쩌지..어쩌지..



그때 어디선가 길을잃은듯한 새끼강아지가 기광에게 다가온다.
긴박한 상황을 잠시 잊은듯 자신을 올려다보는 새끼강아지와 눈이 마주치자 눈을 접으며 웃어준다.
기광의 웃음에 강아지는 바로 교감을했는지 꼬리를 흔들고 혀를 내밀어 헥헥거린다.



" 야!! 넌 저쪽, 너는 저쪽, 난 이쪽. 무슨일이있어도 그 빨간머리 꼭 찾아낸다!!"
목소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기광은 강아지에게 조용히해야한다며 손가락을 입술에 댄다.
쉬이..쉬이.. 착하지..


- 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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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이러구놀아;;왜왜!!머머!!ㅋㅋ(혼자민망해서괜히버럭ㅋㅋ)

광쁘사진들 보면 그냥 이런 영화 속 장면이나 소설 속 장면이 떠오를때가 많아

기광이가 잘못했어;; 그렇게 생겼잖아;; 뮤즈같은그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빨간머리는 진짜 주체할수없게만드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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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파이리1 2013.07.14 15:13

빨간 머리 좋지.. 하아악;;;;

파이리2 2013.07.14 15:18

혼자가아냐 노노노~

파이리3 2013.07.14 15: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2의 문학파이리가 나타났다!!!!!!!!!!!!!!!!!!!!!!!!!!!!!!
뱀파이어 기광 내놓으시져;;

파이리4 2013.07.14 16:02

울기광에는 문학파이리가 둘이나 이써..부자다...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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