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입덕후에 2013년부터 한국 콘서트만 갔어. 그러니까 내가 본 솔로 무대가


2013 - 눈물을 닦고&댄싱슈즈
2014 - all of me
2015 - baby it's you (듀엣)
2016 - 니가 뭔데


이렇게인데


2013년에는 춤멤으로서의 정석적인 댄스와 오래된 팬에게 보답하는 것 같은 뭉클함이 있는 무대
2014년에는 비록 부상때문이긴 하지만 온전히 음색과 가창력을 느낄 수 있었던 무대
2015년에는 다방면의 작곡실력과 발랄함과 귀여움을 보여준 무대
2016년에는 섹시의 끝판왕. 섹시댄스의 지존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던 무대


이렇게 느꼈다


새삼 기광이가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줘왔고 그만큼 나는 기광이 팬으로서 해마다 인생을 망치...재입덕을 반복ㅋ
기광이가 자신이 가진 매력들을 팬들 앞에서 보여주기 위해 참 애써왔다는 걸 솔로무대들을 주욱 훑으며 알 수 있었어


올해 콘서트에서 솔로 무대를 준비하기 전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어. 소핫과 궁금해 무대를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는...
개인적으로는 자작곡 한곡도 소중하게 여기는 그 멘트가 넘 좋았다(두곡 다 무대 보고싶었기 때문에)
또 그걸 다 배제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준...아니, 상상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서 광부심도 들고 그랬어

열심히 노래할게요, 하는 기광이가 빈말이 아니라 진짜로 늘 노력해줘서 덕후로서 넘 행복하고 감사해
가수로서의 이기광 최고잖아? 여기모인 사람들 다 그렇게 생각하지?기광이 너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