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광이의 대놓고 섹시한 노래들은 되게 직설적인 느낌이 강한데
다른 노래들은 특유의 직설적인 면이 남아있으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것같아. 파이리 말대로 주인닮은듯ㅋㅋㅋ
노래로 들으면 감정 분위기 하나하나 목소리로 잘 풀어내는 기광이가 또 넘 신기하고 말이야ㅠㅠ 기광이 노래 들을수있어서 넘 행복해..❤️

난 사실 섹시한(?) 노래도 은유/함축 활용 오진다고 생각했어 ㅋㅋㅋㅋ 가사 밑줄쳐가면서 보면 노래 가사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더라! 그 순간의 감정이랑 분위기만 구체적으로 표현함ㅋㅋㅋ 예를 들면 dcye도 랩가사부분 빼고 보면 ‘바닷물에 입고 온 옷이 전부 다 젖어도 괜찮아’ 이런 식임! 근데 그게 다 듣고나면 이미지가 딱 구체적으로 그려져서 다들 직접적이었다고 듣고 있나봐ㅋㅋㅋ 흑 넘 좋다 대단해 정말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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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르넹!! 기광이가 지니 인삿말인가에서 전곡 작사 작곡했다고 해서 착각했나보다ㅋㅋ 그건 예시긴 했는데 다른 곡도 MOOD도 그렇고 은유가 많은 것 같아! 들을 땐 되게 직접적인 거 같은데 가사 읽어보면 ‘혹은 우주 그보다 깊은’ 이런 식으로 막상 직접적인 언급은 없는?

파이리1) 오 듣고보니 그러네.. 되게 간결하면서도 시각화라 해야되나 무슨느낌인지 빡!오는 표현들을 써서 막상 직접적인 표현은 없는데도 그렇게 느껴지는 거였어ㅋㅋㅋ 뭔가 훅 들어오는 느낌때문에 직설적이라 느껴 지는것 같아 (약간 노빠꾸..(?)의 전형인 가사랄까)ㅋㅋㅋ 예리한 파이리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