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이야
내가 요즘 영화는 잘 안봐서.. 다들 좀 된 영화지만..
그래서 이미 봤을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추천해줄게


1. away we go
잔잔한 영화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오래 사귄 연인이 아이를 가지면서
자신들과 아기를 위한 보금자리를 정하기 위해 여행을 해.
이거 보는 내내 주인공인 이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
하튼 중간에 약간 지루할 수 있는데 그 고비만 넘기면 꽤 괜찮다.
내 인생 가장 여운이 많이 남은 영화였어.
(사운드 트랙도 너무 너무 좋음)

2. 그로운 업스
이건 병맛 코드 좋아하는 미국식 유머 , 또 가볍게 웃고 싶은 사람들한테 추천해
코미디 대가 애덤 샌들러가 주인공이야
난 이거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보고 싶을 때 보는 영화야.
어릴 적 친구들이 선생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다시 모이면서 여행을 가는데 개병맛 ㅋㅋㅋㅋ
아비규환이야 ㅋㅋㅋㅋㅋ 엔딩이 조금 시망이지만
앞에 내용이 커버를 쳐주기 땜시 참고 볼만 함.

3. 보랏 -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
이건 현실 반영 블랙 코미디야.
카자흐스탄 리포터? 아나운서인 남자가 다큐멘터리를 찍겠다면서 미국에 오는데
이게 문화적 차이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엄청 많아.
호불호 갈릴 수 있는 개그인데 이게 .. 한편으로 좀 씁쓸해 ㅋㅋㅋ
보다보면 리얼 다큐인지 페이크 다큐인지 약간 알쏭달쏭 함 ㅋㅋㅋ

4. The Yes Men Fix the World
이건 어떤 남자둘이 거짓말을 하면서 세상을 들었다놨다 해 (리얼로)
예를 들면 큰 사건 (증권 등) 영향력을 끼치는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뉴스 방송사에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인터뷰를 하거든.
이게 다 거짓말인데 그 사람의 말을 믿어서 여론이 움직일 정도야.
그런식으로 다른 몇몇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굉장한 수작이야.

5. 미스 리틀 선샤인
이건.. 본 사람 많을 거 같지만 꼭 넣고 싶었어
개성 강하고 약간 노답인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다가
통통한 딸 아이가 미인대회를 나가겠다고 선언하면서
그 아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야.
너무나 사랑스러운 영화임.

6. 굿모닝 에브리원
레이첼 맥아덤즈가 나오는 영화인데
방송가 신입 피디와 꼰대 앵커가 갈등을 그리는 내용이야
중간에 트러블도 많지만 서로 잘 헤쳐나가면서
시청률 바닥인 프로그램을 어떻게 살려나갈지 고민해.

7. 셔터 아일랜드
내 기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내놓은 영화중 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
그냥 한 번 봐봐~

8.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열가지 이유
나는 학원 로맨스 물을 많이 봤었어.
그 중에 이 영화는 10대 소녀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해.
내가 알기론 히스레저가 이 영화로 많이 유명해졌다고 들었어.ㅋㅋ
여기서 프로포즈 할 때 나오는 노래에 꽂혀서 한참 들었었지
(참고로 로린힐 버전도 참 좋음 - can't take my eyes off you)


9. 패닉룸
나는 공포영화 / 스릴러 이런 걸 잘 못보는 편인데..
이건 정말 볼만해 데이빗 핀처의 연출은 뭐 말할 것도 없고..
갑자기 집안에 강도들이 들이 닥치면서
탈출 하려고 하는 내용이야 스릴러 좋아하면 봐도 돼 ㅎㅎ


10. 이탈리안 잡
액션도 좋아해 ㅋㅋ
샤를리즈 테론이랑 에드워드 노튼 마크 월버그 제이슨 스타뎀 주연이야 ㅋㅋ
큰 도둑팀이 금괴를 훔치는데 한명이 배신을 해
그래서 다시 이 금괴를 찾으려고 한명씩 모이면서
작전을 짜게 되는데 굉장히 재밌고 수작이야.
시간 금방간다 ㅋㅋㅋ 강강추.



장르는 왠만하게 안 겹치려고 했고..
또 오래된 거라 지금 영화들보다 자극적(?) 이고 그러진 않지만
나름 골라봤어 ㅎㅎ 반응 좋으면 또 들고올게 다들 즐주말하고
이미 본 거면 또 미안 ㅋㅋㅋㅋㅋㅋㅋ

사랑아 기강해~~
독거야 기강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