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냥 조언이라고 까진 못하지만, 나는 수능 2달전에 남자친구 사귀었는데... 오히려 막 사귈까말까 좋아하나 안좋아하나 공부해야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이걸로 시간 끈게 아깝단 생각이 들었었어..
어차피 만날꺼였으면 좀 일찍 만날껄 싶기도 했고 기껏 할 수 있는게 야자 끝나고 떡볶이 사먹고 버스정류장까지 같이 가는 정도였는데
난 사귀기 전보다 사귀고나서 공부에 더 집중했던 거 같음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수능 끝나고 나선 진짜 좋았던 거 같고 ..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그냥 막 풋풋하고 순수하던? 느낌이라 가끔 추억하면 좋아
근데 한편으론 막 죄짓는 느낌도 들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정말 좋아도 표현도 못하고 그랬던 기억도 나고,, 굳이 그럴 필요 없었던 거 같은데 사람 좋아하는게 뭐 그렇게 잘못이라고ㅠ 그런게 지나고나니까 아쉬워
나나 남자친구나 둘다 결론적으로 대학을 잘 가서 이런 얘기 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서로 도움되는 방향으로 건전하게 잘 만날 수 있으면 지금 고민하는 시간 보단 만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
내 경험에서 나온 얘기인지라 내가 막 이게 좋겠다 저게 좋겠다라곤 못하겠다ㅠㅠ
어쩌면 나도 남자친구 안만났으면 더 좋은 대학 갔을 수 있었으려나?ㅋㅋㅋㅋ 근데 적어도 후회하진 않는다는 거ㅋㅋ 좋은 추억이었어 ㅋㅋㅋ

만나봐 ㅎㅎ 글보니 연애한다고 학업 소홀히할 친구같아보이지는않네 ㅋㅋ
사귄다고 뭐 대단한거 하는거 아니고 파이리말처럼 풋풋한 고딩연애일뿐이니까 한번쯤 해봐!

책임감 갖고 진지하게 만나는거 아니면...안만났음 좋겠어
요즘 고등학생들 연애 보니까 인스턴트식 연애가 많은 것같은데 그와중에 한쪽은 치명적인 상처를 받기도 하더라..다그런건 아니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 가고 나중에 연애해도 안늦을것같아

난 비추....둘이 마음이 있다면 나중에 만나도 될것같아.
처음에 확 타오르는 시기가 있는데 이후에 본격적인
수험생활이 시작되고 그러다보면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고
수험생활에 지치다 보면 서로에게 짜증내거나 생채기나는
말을 하게 될수도 있고 그럴때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큰타격이 되고
헤어진다는것도 잠시 멀어져있는것도 쉽게 자제되지는 않더란 말이지.

물론 지친 수험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는 하겠지만
나라면 이미 사귀는 사이라도 잠시 멈추라고 하고싶은데
아직 시작하기도 전이라면 수능 끝난뒤에 만나라고 하고 싶고
서로 마음이 바뀌거나 그때 만나보니 예전같지않더라 하면
인연이 아닌거라 생각한다..
연애는 잠깐이지만 네가 가는 대학이름이 너의 남은 평생을 좌우한단다
그러나 청춘의 1~2년을 네가 정말 좋아하고 바라는 것을 위해
온전히 쓸수있다는것도 길이아니면 다시 되돌아올수도 있다는것도 알아두고
하지만 그게 연애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남친생기고 성적떨어진 친구들 많이봐서...
신경 안쓴다고해도 신경이 쓰여져

난 반반..
지금 후회되는 건 고딩때 예쁜 교복데이트 한 번 못해본거..
물론 나도 학업이 더 중요해서 눈돌릴 틈도 없었지만
한 번쯤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근데 고3되면 스트레스 만땅이라 서로 더 예민해지고 싸우게 되는건 맞는 거 같아. 어찌됐든 네 선택을 응원할게!

가치관에 따라 다른거같아 ㅇㅇ나도 파이리6처럼 교복입고 데이트못해본게 평생한으로 남거든ㅋㅋㅋ확실히 어릴때 연애랑 지금나이먹고 진지하게 만나는연애랑 좀 달라. 가벼운연애못해본것도 아쉽거든 난 ㅋㅋ지금은 일일이 다생각하고 해야하는 나이라....ㅠㅠ 그리고 난 차라리 계속생각나고 스트레스받아서 가슴에 남느니 걍 한번하자는주의라...고3때도 재수생일때도 하고싶은거 잘했음ㅋㅋㅋ파이리가 선택해야할것같아 ㅋㅋㅋ

ㅈ.진지하게 조언해준 모든 파이리언니들 고마워요ㅠㅠ
수능 끝나고 만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여....................................................왜갑자기 존댓말이지ㅠㅠ
하,,,,,,,,,,,,,,,,,,,,,,슬프다,,,,오늘따라 광쁘가 더 사무치게 보고싶네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