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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ㅅㄷ/너네는 이럴때 어떻게해?

488 2016.11.1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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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리들아 내가 요새 혼란스러운게있는데 말이지 들어쥬라
(약간 진지주의.. 이런말 여기다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분이 안풀려서 문제되면 삭제할게 알려줘!)

나이가점점 먹어가면서 느끼는 혼란스럽고 불편한점은
어렸을땐 그냥 어른들이 싫은 소리를 해도 그게 부당한경우라도 (이건 회사에서의 상하관계의 문제가아니라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사람의 관계에서)
그냥 어른들이 하는 소리니까 말대꾸나 대드는게 싫어서 그냥 예예 하고 넘어갔던것들이
이제 나이가 점차 들면서, 나도 이제 어린나이가 아닌데 머리가 크다보니
상대가(아줌마 아저씨들)이 예의없는 말투로 접근하면 그게 그렇게 내안에서 악마가 나와
이걸 같이 따져 말어 이러면서
어짜피 싸워봤자 좋을거없고 넘어가자니 왜 내가 먼저 예의없게 나온 사람들을 맞춰줘야하나 싶은거야
근데 그 정도가 또 진짜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말도안되게 예의없게 나온게아니라
그냥 나이가 벼슬이라고 생각하는사람들있잖어 말투에서 은근 사람긁는거
지나서 곱씹어 생각할수록 열받는 그런?
이럴때 진짜 어떻게해야해? 너무 혼란스러워
아직도 그냥 그래 내가 참자 참자 이러는데
이게 참는게 맞는건지 아님 어느정도는 따지고 가는게 맞는건지 정말 모르겠어
너네들은 어떻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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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파이리1 2016.11.14 00:08

나는 그냥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심정으로 걍 쯧하고 무시함.. 왜냐면 요즘 사람들 너무 무서워서 갑자기 염산붓거나 갑자기 돌변해서 묻지마 폭행할까봐... 난요즘 사람들이 젤 무서움 ㅠ

파이리2 2016.11.14 00:09

ㅠㅠ첫댓글 고마웡... 아무도내말에 공감을 못하나 울적하고있었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이리3 2016.11.14 00:11

나도 사람이 젤무서워서 걍 피함 좋은게좋은거니까 참자주의기도하고;; 대신 곱씹을수록 열받는일이라면 정신건강에해로우니 빨리잊으려고노력할것같아 스트레스를 다른방법으로푼다거나(광쁘영상으로힐링함 아님맛난거먹구)

파이리4 2016.11.14 00:27

그래 나에게 지금 필요한건 광쁘영상으로 힐링타임이군ㅋㅋㅋㅋㅋㅋㅋ

파이리5 2016.11.14 00:18

나는 그럼 예의를 갖춰서 대해. 어쨌든 싸워도 그후의 내 기분이 좋은건 아니고 참고 넘어가도 분한건 똑같아서 상대방도 나한테 좋게좋게 말할수밖에 없도록 그냥 내가 계속 예의있게 조용조용 말해. 일단 내가 먼저 참고 좋은 말로 그사람 입장을 이해하고 있단표현을 계속하다보면 상대방이 한풀꺽이는게 보이는데 그럼 그후에 나는 이런 뜻에서 그런거였고 갑자기 언성을 높혀서 좀 당황했다는 뜻을 밝혀. 그럼 아주 막무가내가 아니면 대게는 좋게좋게 얘기가 마무리되고 만약 정말 막무가내라 말이 통할거같지 않으면 어떤식으로든 그냥 빨리 말을 마무리지어. 그런 경우엔 겨속 말해봐야 안통하고 계속 고구마만 먹고있어야해서 최대한 빨리...;;;; 난 말은 상대방이 아니라 하는 사람 인격이란 생각이 강한편이라서 아주 예의없거나 막말하는 사람한테는 별로 회도 안나더라구. 그냥 저런 사람하곤 말섞기 싫단 생각만 들어서 대충 맞춰주고 얼른 마무리.

여튼 내경우엔 꼭 짚고넘어가야겠다 싶으면 내쪽에서 한발 물러서서 일단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얘기를 하는편이야. 나이가 많아지다보니 어지간한일엔 화내는것도 아깝고....굳이 서로 인상쓰고 화내면서 얘기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여튼 아주 드문 말섞기 싫은 사람이 아니면 할말은 하지만 그후의 기분도 서로 좋았으면해서..참지는 않는데 같이 맞서서 바로 따지거나 화내지는 않아..

파이리6 2016.11.14 00:32

너파이리 최고다 주옥같은 말만해줬네 조언 고마워ㅠㅠ 한번 실천해 봐야겠다..
예의있게 조용조용 말한다라는게 생각해보면 되게 간단하면서도 어려운거같아 그적정선을 잘 모르겠다고 해야하나..?
내가 말을 막 논리적으로 조곤조곤 잘 말을못해서. 왜, 똑같은말을해도 논리적으로 잘 말하는사람들 있잖아 되게부럽더라구~~
나도 그런사람한테는 별로 화가안났음 좋겠는데.. 나는왜이렇게 자꾸만 화가나는지
내가 생각을 한번 바꿔봐야겠네 무튼 너무너무 고마워 이렇게 조언이라도 들으면서 풀고싶었뎌...

파이리7 2016.11.14 00:29

나도 글쓴 파이리보다 적게살았음 살았지 오래산거같진 않아서 막 조언하긴 그런데
나는 그냥 저사람은 그릇이 딱 저만큼인가보다 저만큼밖에 예의랑 존중을 못받고 살아서 자기가 구걸하는건가보다 생각하고 예예 하고 끝내거나 그냥 지나쳐가..
파이리는 이게 옳고 그른지도 판단할수있고 그 상황을 좋게넘어갈수도 있는 그 사람들 보다 큰 그릇이라고 생각하고 사는게 편할것같아 물론 일 키우기도 그렇고 사람들도 무서운 세상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없지만..

파이리8 2016.11.14 00:41

그러게 분명 어렸을땐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거같은데(지금도 어린편이지만), 머리가 헛똑똑하게 큰건지 아님 나도 어른이라 무시당하기 싫다는 이상한 마음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태연해지지가않네
그래도 다들 그냥 잊고 지나지쳐면서 사는구나 나도 빨리 잊어야겠어ㅎㅎ 고마워~~

파이리9 2016.11.14 11:39

참다참다 마음에 병이 생겨서 마음이 아프니 몸도 덩달아 아프더라고 사람들도 내가 만만한지 건들고
그래서 하나하나 상대하고 대들고 조목조목 따졌는데 그러니까 좀 조심하더라고 근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것조차도 귀찮아 화내고 혈압오르는 상황이 되면 내몸이 아파지더라고 너무 열내고 해봤자 바뀌는 것도 없어...
근데 말야 마음은 평정을 유지하면서 조용조용 할말은 해야되더라..최대한 부드럽게 의사전달은 확실하게..
결론 너무 참으면 병된다..너무 화내고 열내면서 따지면 내가 나쁜사람되고 사가지없다고 하니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조목조목 얘기하되 의사전달은 확실히 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얘기한다..좋은게 좋은거

파이리10 2016.11.15 14:41

나는 최대한 예의있게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걸 다 말하는 편이였는데 요즘은 그것도 아닌것같아..하도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무시하자 해도 그 상황이 너무 짜증나고..그래도 파이리상황은 또 엄청나게 짜증나고 예의없는것도 아닌것같으니까 최대한 참다가 정말 예의있게 한번 말하는게 나아, 계속 무시하거나 참으면 그게 당연한줄 아는 사람도 있고 또 그 상황마다 조목조목 따지면 뭘 또 말대꾸를 그렇게 하냐 이러는 분들도 계시거든 ㅡㅡ;
하여튼 파이리 힘내구 광쁘보면서 힐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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