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낮에 팬싸 첨간다고 했던 파이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낮 부터 넘 떨려서 물 밖에 못먹고ㅋㅋㅋ 도착전까지 찔끔찔끔 눈물훔쳤다
지금도 떨림이 가시지 않아서 중구난방으로 써내려가느라 읽기 힘들거야 미리 미안해..ㅠㅠ

오빠한테는 하고 싶었던 말 해주고 싶었던 말이 엄청 많았고, 파이리들이 전해달라고 했던 말들도 다 하고 싶었는데ㅎㅎ 오빠 얼굴 보는 순간 눈 앞이 새햐얘져가지구.. 뇌를 안거치고 척수반사로 말한 것 같아..^//^
오빠 얼굴도 기억이 안난다 지금 오빠 잘생김에 충격받아서 기억을 잃어버렸나봐ㅠㅠ 떨려서 말도 제대로 못해서 심지어 파이리라고 말도 못한 거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넘 자괴감들고 후회돼서 지금 집 오자마자 파이리 티셔츠 배송시켰어.. ㅎ 혹시라도 방송국 갈 일 있을 때마다 입으려고ㅎㅎㅎㅎ

그저 울 기광오빠 너무너무 찬란했다는 사실만 기억난다.. 스케쥴이랑 감기때문에 피곤할텐데도 다정하구!ㅠㅠ 오빠 특유의 말투도 너무 좋아.
그리고 언제나 느끼지만 카메라가 실물을 못담아 훨씬 멋있고 훨씬 잘생겼어ㅠㅠ 혹시 못본 파이리들 있으면 실제로 꼭 한 번 볼 수 있길 바랄게!!

다시 본론을 돌아가서ㅋㅋ
나 파이리 제일 아쉬운 게 척수반사로 대화하다보니까 대화 흐름이 완전..구렸다 그래서 차마 모든 대화를 있는 그대로 못쓰겠어ㅋㅋㅋㅋㅋ...
하라는 응원과 좋아해요 이런 말도 못하고 머 오빠 앞에서 떨려서 토할것같다고 그러질 않나..^^ 지금 생각하면 그게 오빠 앞에서 할 말인가 싶다... 오빠에겐 정말 미안한 마음 뿐이고.. 정말.. 죄송하고 사랑하구..그렇다..
그리고 또 뭔가 내 사리사욕만 채운 것 같은 대화 흐름인게... 오빠가 내 나이 물어본다음에 내가 대답했더니 내 나이가 생각보다 있다고 해서...ㅎㅎ 내가 바로 답정너연서복처럼 그럼 몇살같아보이냐고 물어본거있지..^^..
어려보인다는 소리만 들으면 아주 정신을 못차리나봐 내 척수가.... 하라는 오빠 응원은 못하구..ㅎㅎㅎ 나란 파이리 못된 파이리야 .. 후회중인데.... 그래도... 서너살이나 낮게 봐줬어...... 응.. 나를 꾸짖어도 좋아....

그리고나선 매니저 측에서 계속 넘어가라그래서 오빠 홍삼액이랑 배도라지즙이랑 마리몬드서 선물 샀던거 헐레벌떡 줬고.. 오빠가 고맙다고 안아플게라고 해줬어 :3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ㅠㅠ 울 기광 오빠 무병장수해야하잖아 우주제패해야지
그리고 포옹은 이번에 금지라고해서 손 한번 잡고 넘어왔다 오빠 손 따뜻하구 크고 손등에 핏줄 선 거 짱 멋있었어.. ^//^ 히히..

그리고 좌석에 앉아서 기다릴 때는 기광오빠하고 부르면 누가 불렀는지 찾아서 손흔들어주고 말걸어주는 거 너무 다정하고 설렜어! 나 파이리도 몇번 불렀다...
또 전체적으로는 이번 팬싸 너무 빡빡했던 것 같아서 아쉬웠어.. 계속 빨리 넘어가라고 재촉하기도 했고ㅋㅋ 포옹도 금지고ㅠㅠㅠㅠ 힝
언젠가 다음에 또 팬싸 갈 기회가 된다면 꼭 파이리들의 마음을 전하고... 나도 제대로 말하고 싶어졌어 인생의 목표가 생긴 기분이다ㅋㅋㅋㅋ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ㅎㅎ 기광오빠 좋아해요!!! 이호수화이팅 음방도 화이팅 건강도 화이팅!!! 잘챙겨먹구 푹 쉬여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사랑해요!!!!!!!!
글고 항상 다정한 파이리들도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