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호수 울었던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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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속이기 위한 연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생각해보니까 정말 운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 기억이 어디까지 차단될 지 모를 일인데다가 호수는 이미 깨달았잖아. 기억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기억은 그 사람 자체이기도 한데 계획이 실패하면 더 이상 호수 본인으로 살 수 없는 거니까. 칩 연결하기 전에 진짜 많은 생각이 들었겠지ㅜㅜ 무섭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간절하기도 했을 거 같아.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호수를 울 게 하지 않았을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호수는 초반에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더 강하고 더 좋은 사람인 거 같아. 호수가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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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그러게... 단순히 휴먼비 먹이려고 연기한 것만은 아닌듯. 속이기 위해 굳이 울 필요까진 없으니까ㅋㅋ 만감이 교차했을 것 같다. 만약 기억 차단당하고 블루버드 쪽 일까지 꼬여버리면 호수 기억 평생 못찾을 수도 있으니까.
담주에 호수 얘기는 어떻게 풀어갈지 너무 궁금한데 왜 파트투 예고조차 없는거야ㅠㅠㅠㅠ 의외로 쉽게 해결될지 아님 또 호수한테 시련이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개취로는 호수 다음주에 임팩트 있게 조금 더 고생하다가 마지막엔 그 시간들 다 보상받으면서 행복하게 끝났으면 좋겠어ㅋ큐ㅠㅠ 미아내 호수야... 이렇게 잔인한 파이리라서.....
너 파이리글 다 받는다. 그래 자신의 기억 다시 차단된다는걸 알고 간 호수가 그저 담담할수가 없겠지ㅠ 케어도 안받는 상태의 호수인데ㅠㅠ .. 아 호수 너무 딱해. 제발 호수가 행복해질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