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아끼는 곡 주셨다는 작곡가분 인스타 보니까 갑자기 뻐렁쳐ㅠㅠㅠㅠ
기광이 한창 바쁘던 드라마+리팩+콘서트+몇몇 해외일정 끝나고 런던 출국할 때까지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잖아
런던 일찍간 이유 궁예할 때 솔로는 크게 기대 안했던 게 곡 수집하고 앨범 준비할 시간은 도무지 없었을 것 같아서였는데ㅋㅋㅋ
근데 회사 옮기고 팀명 바꾸고 정신없는 외중에 기광이가 작곡가분들 몇분 맞팔했던 거 생각하니 그때부터 꾸준히 곡 모으고 작업해온 것 같다ㅠㅠ
그동안 제일 아쉬운 점이 기광이 솔로는 커녕 ost든 피처링이든 음악적으로 보여줄 기회가 너무 적다는 거였는데
외부곡이든 자작곡이든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랑 작업하다보면 음악적으로 더 성장할거고 기회도 조금씩 생기겠지?
전회사에서도 그렇고 현회사도 그렇고 우리팀은 음악쪽으로 크게 투자해주는 느낌이 아니라서 각자 자급자족 능력도 갖추게 됐고
외부랑 작업하려고 해도 회사차원의 지원이 아니고 개인이 발로 뛰어서 인맥 쌓고 곡 모으는 느낌이잖아ㅋㅋㅠㅠ
솔직히 지원 빵빵한 회사들 보면 부러울 때도 많았는데 지금은 그냥 기광이가 안 보이는 데서도 꾸준하게 자기계발 하고 음악적인 욕심 보여왔다는 게 넘 고마움..
기광이는 연기나 방송쪽 활동지분도 커서 자칫 음악에 소홀해질 수도 있는데 가수라는 직업에 애착이 제일 커 보여서 좋아ㅠㅠㅠㅠ

그나저나 타이틀곡이 넘 궁금하다 자작곡일까 외부곡일까 어떤 느낌일까ㅠㅠㅠㅠ
기광이가 공들여서 작업한 앨범이면 뭐든 좋겠지만 회사에서도 기술적으로나 안무에 투자 아끼지 않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