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후기다

200번대 초로 명단 받고 기뻤는데 칼퇴를 못해서 서울 도착하니까 7시40분이더라고.. 버스도 올 생각도 안하고 발 동동 구르다가 택시 불러서 타고 갔다 ㅠㅠ
도착하니까 8시20분... 내 번호엔 당연히 못서고 지각 줄에 섰오
330번대 후반 번호 받고 들어갔오!!
너무 무리한 일정이었니싶었지만 기광이 첫 공방 스케줄이라 응원하고 싶어 용기냈던 거라 다시 힘내서 다른 라이트들이랑 응원법 공부하면서 기다렸어...!

입장시간은 잘 기억은 안나네 당연히 10시 넘어서 입장해쓰 ^_ㅠ
줄 설 때 공방 출석 번호 스티커 받고, 이기광 one 앨범 활동 전용 종이 슬로건 받았어!
작은 쿠폰? 복권도 받았은데 스크래치 있어서 긁어보니 스티커!!
꽝은 없고 제일 많은 게 스티커였고 내 주변도 다 스티커 ㅎㅎㅎ
그래도 어떤 분은 인화 사진도 받고 사인 시디도 받고 하더라((짱부럽.....)))

워낙 뒷번호라 기광이 얼굴 못보겠지 했는데 오른쪽 자리 좀 열어주셔서 구석 자리에서 무대 펜스 3번째에 서서 대기탔당
기광이 곧 나오고 ㅠㅠㅠㅠㅠㅠ 나 오열해쓰......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어

의상은 뮤직비디오에 나오던 바둑판 모양 체크 옷에 힙색 메고 왔더라 졸귀자나여 ㅠㅠㅠ
나 진짜 구석탱이에 있었는데도 아이컨텍이라 생각 들 정도로 구석구석 봐주더라 ㅠㅠㅠㅠ
오늘 첨이라 응원 소리가 작아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기광이 짧은 시간 안에 응원 다 외운 거냐고 칭찬해줬다...

무대 시작했는데 너무 놀랐다 또..... 기광이 무대 쵝오자나...
난 사실 이런 거 잘 몰라서 립싱크(?)인 줄 알았다...
왜냐면 진짜 cd씹어먹은 ㅠㅠㅠ 완벽한 소리여서
근데 옆에 분이 라이브라고 해서 ;;; 와 역시 내 가수 ㅠㅠㅠ

암튼 응원에 집중하며 기광이한테 초집중했는데
노래 막 청량한데 기광이 완전 멋있고 춤선;;; 또 섹시하고 막 그랬다
내 최애곡은 one이 었는데 What you like도 넘나넘나 좋더라
사녹은 두 번 해따... 아쉬웠는데 그래도 끝날 때 기광이가 인사와 멘트도 해줘서 행복하더라

아!!!! 팬들이 계속 저장!! 저장!!!!! 저!!!!장!!!!! 이라고 해서
기광이가 내 마음 속의 저장도 해줬는데 ㅋㅋㅋㅋㅋㅋ
ㅁ론, ㅎ키라에 이어서 세번째라 그런지 ㅎ키라보다 좀 더 자연스러웠지만 ㅋㅋㅋㅋ 내 기분 탓인가 기광이 막 쑥쓰러워하는 거 같아서 귀여워서 죽는 줄 알았다....!!

 집에 갈 때 늦었다고 둘 씩 짝지어 가라고 해서 ㅜㅜㅠㅠ 참 다정하기까지하구나 싶었다...ㅠ

내 삶의 한줄기 빛같은 울 기광이 ㅠㅠㅠ

어제 생각보다 일찍 마쳐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집 오니까 12시 40분 쯤 도착했다 ㅎㅎㅎ 최고최고!!

그리고 씻고 기광이 나른한 목소리 듣고싶어서 오해해 한 번 들어야지 했는데 듣다가;; 스트리밍 돌아가고 있었고 아침이었다고 한다;;;

피곤한데 마음은 되게 행복하고, 내 덕심도 꼬리불 화르르륵!!
힘난다 ㅎㅎㅎ
어제 나 걱정해준 파이리들 덕분이다 정말 고마워!!!
파이리들 모두 올해 기광이 만나고 하는 덕질마다 계타고,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