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콘 갔다와서 씻고 울기광에 들어왔어. 이렇게 붐빌줄 알았디..ㅋㅋㅋㅋ
나는 디구역 100번대 갔다왔어. 앵콜때 안와서 우애앵 했지만 타멤들 여기있는 동안 가만히 쳐다만 보고있을 여러 곳의 팬들 찾아다니느라 바쁜 기광인거 알아서 너무 새삼 고맙고 예뻤어.

기광이 솔로무대 보고 그자리에서 코피 터질뻔 했잖아ㅠㅠㅠ.. 순간 눈마주칠때 진짜 전기와서 기억 잃을뻔....ㅠㅜ 동작 하나하나에 공들이고 노력기울여 보여주는게 느껴져서 고맙고 뿌듯했어. 내가 이런 이기광의 팬이다 파이리다아ㅏㅏ!!! 그런..ㅋㅋㅋ 지금 내가 뭐라는건지..ㅋㅋ
발목이 좀 안좋아보였는데, 무대 티안나게 잘해내는 기광이 보니까 마음이 아프기도하고 너무 고맙기도하고..
기광이는 정말 내겐 소중한 존재임을 새삼 깨달았어.

이번에 무대랑 스탠딩 사이의  거리가 좁아서 내가 한 5~6째줄이었는데도 가까웠어. 광주콘때는 30번대 A구역이었는데도 엄청 멀었거든..^-T 여러모로 이번 콘서트는 너무 좋았어. 솔로무대도 그렇고 스페셜이나 뱃걸.. 핸즈업ㅜㅜ 게스후..ㅠㅠ 내 최애곡은 다해서 나는 좋아서 기절할뻔 했다.

기광이 본지 벌써 5시간이 다되어가네..ㅋㅋㅋ 한 이주동안은 이러겠지?
내가 오랫동안 콘서트 다니면서 오늘이 가장 개인적으로 항복하고 좋았어. 뭉클하기도 했고. 땡스투 노래 처음 나왔을때 들으면서 눈물이 났었는데, 그곡을 오늘 부르니까 참 감회가 새롭더라.
그 노래 나올때 난 애깅이였거든..ㅋㅋㅋㅋ 시간이 지나고 이름이 바뀌고 많은 것들이 바뀌어도 나와 기광이의 사이는, 우리 파이리들과의 사이는 여전한게 나를 참 행복하게 하더라.
앞으로 얼만큼의 시간이 우리에게 허락될지는 모르지만, 내 힘이 닿는 최대한 응원하고싶다는 마음이 오늘 참 많이들었어. 우리 파이리들도 나와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 같아. 우리 앞으로도 기광이 응원하면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자.


오늘 다친 파이리들은 없니? 휴족시간 붙이고 꿀잠 자렴 다들. 고생했어 우리 파이리들도. 행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