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막콘 땐 좀 많이 놀랐어ㅋㅋㅋ
노래 부탁하면 무슨 쥬크박스처럼 다 나오고
춤도 춰주고, 연기도 해주고, 꽝무룩도 해주고, 또 뭐 있지...
그리고 무례하게 노출에 집착하거나 해외팬이 좀 엉뚱한 부탁해도 센스있게 절충해서 다 해줌..
솔직히 몇몇 장면에선 보기 안쓰럽기도 했는데 기광이 진짜 너무 대단하고 미안하고..ㅠㅠ
아직 솔로곡이 많이 안 쌓여서 콘 자체를 구성하기 힘들었을텐데 어떻게든 토크로 팬들 소원 들어주면서 2시간씩 꽉 채워줬네
진짜 이런 상황에서 혼자하는 콘서트에 게스트도 진행자도 없이 고생 많았어ㅠ
한시도 사운드 비는 걸 못 견디는 예능의 생태계를 알아서인지 기광이 정말ㅠㅠ
노래에 춤에 저런 것들까지 극한의 경험이었겠지만 우리가 받은 행복만큼 부디 기광이도 행복한 시간 보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