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이 느린 i처럼 나도 좀 느려서 후기도 늦게늦게 ^___^;;
사실 토요일, 일요일은 너무너무 피곤해서 조금이라도 맑은 정신에서 글을 쓰고 싶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후기를 어딘가엔 남겨놔야 나중에 혐생에 힘들 때 찾아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아직 파이리들이 올려준 후기를 다 못읽었는데 볼 게 많아서 행복할 정도로 화력 뿜뿜한 거 너무좋다

나는 생애 첫 올콤을 한 파이리야 늘 광탈길을 걸어오던 나의 지난 날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

무튼 이번 콘서트는 좋은 자리에서 3번이나 기광이를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 라이브로 듣고 싶었던 앨범 수록곡들..
기광이만의 꿀보이스와 멋진 춤을 보면서 내가 지금 꿈을 꾸는 게 아닐까 공연을 보고있으면서도 자주 그런 생각이 찾아올 만큼 ㅠㅠㅠ...

나에게 또 이런 기회가 올까싶어 서툰솜씨로 열심히 빌린 장비 사용해 사진도 찍어보고 하느라 온몸이 아프지만 정말정말 행복하다

기광이는 정말이지 너무 멋지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가까이서 봐도 tv를 보는 것 처럼 그랬어
내가 기광이에게 입덕했던 리본 골반춤도 보고 잘자요 무대랑 꿈... 그림자까지 잘생긴 기광이ㅠㅠㅠㅠ 진짜 다 좋았어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기광이에게 정말 고마웠어
작년에 what you like 뮤비 찍을 때 예쁜 하늘이 나와야한다고 촬영날짜를 몇 번이나 조정했던 기광이의 성격을 알기에 이번 공연도 한부분 한부분 기광이의 정성이 느껴지더라

평생 살면서 기광이와 악수 해볼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기광이의 따뜻한 손도 잡아보고, 데굴데굴 굴러온 사인볼도 잡아보고.. 이런 날이 오려고 광탈인생 살아왔나보다 생각이 들 정도로 큰 위로가 됐어
기광이 내 마음 꽉차게 좋아하고 아낀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무대위에서의 기광이를 보면서 정말 멋지다는 생각과 더 많이 좋다는 생각이 ㅠㅠㅠㅠ

한동안 나는 또 지나간 콘서트의 추억을 붙잡으며 이 행복 속에서 살아가겠지

이런 내 덕심을 고백할 수 있는 울기광이 있어 정말 좋다 ㅠㅠㅠ

트위터 타임라인에 기광이로 가득해 ㅠㅠㅠㅠㅠㅠㅠ

파이리들아 고마워 우리 오래오래 기광 곁을 지키자
축구관련 새예능 촬영한다니 티비에서 기광이 볼 생각에 자꾸 웃음이 번진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