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광이를 좋아하는 바람직한 마음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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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마음이란 것에 대해서 최근에 혼자 고민해봤던 적이 있거든.
나는 늘 기광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만약 신한테 축복을 내려주길 빌 수 있다면 그 가장 큰 축복을 받는 사람이 나 자신도 아니고 기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해.
남이 보면 어리석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왜 마음이 그럴 때 있잖아...ㅋㅋ 뭐든 다 퍼주고 싶을 때!!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 생활 너무 바쁠 때는 잠시 기광이 떠올리는 것 조차 못하고 살 때가 있는데,
막 덕심이 뻐렁치다가 그게 방향을 잘못 틀어 센치해 지다보면 신이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기광이를 가장 먼저 보살펴주셨으면 하게 될 때가 있단 말야..
암튼 데뷔 초에 기광이가 싸인회 온 팬한테 해줬던 '항상 행복해야 해~'가 마음 속으로 늘 기광이한테 외치는 말이거든.
근데 가끔 행복.... 행복해야 해 기광아.. 이게 듣는 사람에겐 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내가 기광이의 무조건적인 행복을 비는 게 어쩌면 기광이한테는 부담일 수도 있다는 생각?
인생은 원래 불행한 건데 사람들은 행복하기만을 바라니까 그 괴리감 땜에 더 불행하다 이런 말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을거야..
이런 생각이 들 때면 뭔가 띵 받히는 느낌인거야. 난 기광이에게 뭘 바라줘야 할까? 하게 되구..
그리고 이번에 솔로 콘서트를 마치고 또 생각하게 된 건,
난 그냥 기광이란 사람이 좋거든.
니가 이기광이란 사람에 대해 뭘 그렇게 많이 안다고 그 '사람'이 좋다고 말할 수 있냐고 하면 할 말 없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적어도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보단 내가 기광이에 대해 더 많이 알거라고 자부해.
왜냐면 파이리들은 내 말에 말 없는 공감을 해줄거니까. 저런 질문 안 할 거니까. 그치?ㅋㅋ
그래, 난 그냥 사람 이기광이 좋아져버려서 기광이가 하는 춤, 노래, 연기, 예능, 축구 뿐만 아니라 말투, 목소리, 손가락, 눈썹, 입술도 다 좋아.
근데 기광이는 자기가 공들여 준비하고 노력한 무대로 우리를 만족시켜 주고 싶어하잖아.
기광이는 "우와~ 난 이기광이 춤,노래 잘하고 멋져서 이기광이 좋아!"를 바라는데
나는 "우와~ 난 이기광이 좋아서 이기광이 하면 그게 춤이든 노래든 뭐든 좋아!" 하면 기광이의 노력을 폄하하는 게 되는 걸까?
그냥 요즘 개인적으로 좀 한가한 때이기도 하고, 콘서트 땜에 온종일 기광이 생각 뿐이라 잡생각들이 많아ㅋㅋ
바쁠 땐 눈 앞에 떨어진 떡밥도 못 줍는데
시간이 많아서 떡밥 소화시키고도 시간이 남으니까 추상적인 것들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된다..
생각이 많은데 이런 거 어디서도 털어놓을 곳이 없으니까 여기다가 주절거려봤어.
다른 데 가서 이러면 쓸 데 없는 걱정이라고 욕이나 들어먹겠지만
기광이 사랑받는 걸 보기만 해도 즐겁다는 파이리들한텐 욕 먹진 않을 거 같아서..ㅎㅎ
나는 비주얼 극강의 영상 화보라고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기광이 최애캐라던 모민의 방 완이를 무릎 꿇고 복습하며 오늘 밤을 마무리 해야겠네.
파이리들 굿밤해!
나는 늘 기광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만약 신한테 축복을 내려주길 빌 수 있다면 그 가장 큰 축복을 받는 사람이 나 자신도 아니고 기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해.
남이 보면 어리석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왜 마음이 그럴 때 있잖아...ㅋㅋ 뭐든 다 퍼주고 싶을 때!!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 생활 너무 바쁠 때는 잠시 기광이 떠올리는 것 조차 못하고 살 때가 있는데,
막 덕심이 뻐렁치다가 그게 방향을 잘못 틀어 센치해 지다보면 신이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기광이를 가장 먼저 보살펴주셨으면 하게 될 때가 있단 말야..
암튼 데뷔 초에 기광이가 싸인회 온 팬한테 해줬던 '항상 행복해야 해~'가 마음 속으로 늘 기광이한테 외치는 말이거든.
근데 가끔 행복.... 행복해야 해 기광아.. 이게 듣는 사람에겐 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내가 기광이의 무조건적인 행복을 비는 게 어쩌면 기광이한테는 부담일 수도 있다는 생각?
인생은 원래 불행한 건데 사람들은 행복하기만을 바라니까 그 괴리감 땜에 더 불행하다 이런 말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을거야..
이런 생각이 들 때면 뭔가 띵 받히는 느낌인거야. 난 기광이에게 뭘 바라줘야 할까? 하게 되구..
그리고 이번에 솔로 콘서트를 마치고 또 생각하게 된 건,
난 그냥 기광이란 사람이 좋거든.
니가 이기광이란 사람에 대해 뭘 그렇게 많이 안다고 그 '사람'이 좋다고 말할 수 있냐고 하면 할 말 없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적어도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보단 내가 기광이에 대해 더 많이 알거라고 자부해.
왜냐면 파이리들은 내 말에 말 없는 공감을 해줄거니까. 저런 질문 안 할 거니까. 그치?ㅋㅋ
그래, 난 그냥 사람 이기광이 좋아져버려서 기광이가 하는 춤, 노래, 연기, 예능, 축구 뿐만 아니라 말투, 목소리, 손가락, 눈썹, 입술도 다 좋아.
근데 기광이는 자기가 공들여 준비하고 노력한 무대로 우리를 만족시켜 주고 싶어하잖아.
기광이는 "우와~ 난 이기광이 춤,노래 잘하고 멋져서 이기광이 좋아!"를 바라는데
나는 "우와~ 난 이기광이 좋아서 이기광이 하면 그게 춤이든 노래든 뭐든 좋아!" 하면 기광이의 노력을 폄하하는 게 되는 걸까?
그냥 요즘 개인적으로 좀 한가한 때이기도 하고, 콘서트 땜에 온종일 기광이 생각 뿐이라 잡생각들이 많아ㅋㅋ
바쁠 땐 눈 앞에 떨어진 떡밥도 못 줍는데
시간이 많아서 떡밥 소화시키고도 시간이 남으니까 추상적인 것들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된다..
생각이 많은데 이런 거 어디서도 털어놓을 곳이 없으니까 여기다가 주절거려봤어.
다른 데 가서 이러면 쓸 데 없는 걱정이라고 욕이나 들어먹겠지만
기광이 사랑받는 걸 보기만 해도 즐겁다는 파이리들한텐 욕 먹진 않을 거 같아서..ㅎㅎ
나는 비주얼 극강의 영상 화보라고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기광이 최애캐라던 모민의 방 완이를 무릎 꿇고 복습하며 오늘 밤을 마무리 해야겠네.
파이리들 굿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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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슨 말 하는 지 백번 공감해.. 나도 기광이가 너무 좋아서 센치해지는 지금같은 시간대에 많이 하는 생각들이야ㅋㅋㅋ기광이를 생각하는 너의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애정가득한 글이다*_* 내가 보기엔 넌 충분히 바람직한 마음으로 좋아하고 있는 것 같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ㅠㅠㅠ
나 파이리 마음이 어떤건지 알것같아. 나도 그런 생각 많이 했거든. 기광이는 늘 멋있는 춤, 좋은 노래를 들려주려고 노력한다고 얘기하잖아. 나도 파이리랑 같은 생각 하게 돼. 정말 요새 좀 여유로우니까 더 그런것 같기도하고. 근데 이런 고민과 마음 조차도 다 기광이를 향한 사랑이니까.. 라고 혼자 생각하고 위안을 삼고는 하거든. 근데 정말, 이렇게 나의 과분한 마음이 기광이한테 부담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야. 최근에 비극적인 일도 있었잖아. 나 그 소식듣고 집에서 정말 많이 울었었거든. 기광이 생각도 많이 나고.. 내가 기광이한테 해줄 수 있는게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참 자주 하게 되었어. 기광이 넌 참 밝아, 라든지.. 넌 참 좋은 사람이야 라는 말이 기광이로 하여금 웃고 싶지않아도 웃게하고 나쁜 사람이 되고싶을 때에도 좋은 사람이 되게 만드는 부담이진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기도 하더라. 근데 이런 생각을 하다 나오는 결론은 결국 내가 생각을 너무 깊게 했다는 거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광이의 마음을 나는 알 수없고.. 그냥 나의 이런 마음 마저도 기광이를 향한 애정이려니.. 이 열정과 마음으로 오랫동안 그의 객석에 있어야지 하는 다짐으로 끝내게 된다. 파이리가 어떤 마음인지 나도 알 것 같아서 먹먹하기도 하네. 기광이가 오늘도 참 좋은 밤, 오늘도 좋은 밤 보내 파이리야.
제목보고 기광이 대답 생각해봤어. 내가 생각하는 기광이라면 아마 "그저 저를 좋아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죠"라고 할 것 같음.
기광이가 자주 그러잖아. 자기는 사랑받는 것 좋아한다고. 사랑 많이 표현해달라고. 여러분을 위해 숨이 찰 때까지 노래하고 춤추는 거니까 보러 와달라고.
파이리도 이렇게 길게 표현해 낼 정도로 기광이를 생각하는 팬이니까, 그걸로 흡족하지 않을까.
행복해야 해. 행복하지 않아도 좋아. 그런 말들 다 품을 정도로 기광이는 넓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기광이 하는 건 다 좋아. 이기광이 이래서 좋아해. 어떤 말이든 기광이는 말로 해주는 걸 감사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음.
오늘 보기드문 블루블러드문의 개기월식이 있던 밤이라서 달 쳐다보고 왔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
기광이는 하늘의 달. 우리는 멀리서 우러러 보며 그 빛을 받는 존재들.
달을 쓰다듬어주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달이 알아서 차고 기우는데 우리는 그어떤 의문을 가질 필요없이 아름다움을 감상하면 되지.
오늘 달이 참 밝네요, 하면서.
이 글 보고 왠지 모르게 울컥했어.. 그냥, 어렴풋이 어딘가에 있던 생각을 끄집어 내준 글인것같아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고... 또 파이리 마음도 잘 알것같고..
어떤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분명한건 파이리의 그 마음이 다 기광이를 누구보다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오는거라 생각해.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속상해하지 않기를 :)
음 이건 그냥 내 개인적인 경험이야 덕후 생활을 기광이 나이만큼 하다보니 당연히 기광이가 처음일 수는 없지만 앓다보니 마음에 큰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라 지나온 시간을 떠올려보면 내가수가 음방 1등을 할때도 연말 상을 받을때도 주변에서 하는 칭찬 한마디에도 기뻐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해 했었는데 지금은 ㅌㅌㅈ이나 ㅅㄱㅁ 에서 모두가 추억을 얘기 할때 아직도 팬밋이든 콘에서든 서로 마주보며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고 라이브를 듣고 신곡을 기다다리며 설레일 수 있는 오늘이 젤 행복하고 고맙고 그래
그래서 난 기광이도 그렇게 오래오래 보고 싶다
기광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은 다 같지만 표현의 방식은 다 다를 거라고 생각되서 뭐가 맞고 틀리는지 그 마음의 무게를 쉽게 판단할 수는 없어도 기광이가 하려고하는게 공장에서 찍어내면되는 상품이 아니니까 바라봐주고 기다려주고 이렇게 든든한 백이 있다는걸 표현해주는건 필요할거 같아
그렇다고 해서 나태해질 기광이도 아니고 말이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기광이 잖아
뭔가 횡설수설한다 이래서 밤에 글쓰는거 아닌데 아침에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결론은 기광이는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많이 좋아할거니까
진심으로 하고 싶은거 다해(단,별 걱정이지만 위법금지^^)
여기서 석고상처럼 기다릴거다
나도 그래. 행복하길 바란다는 게 정말 짐이 되는 것 같고, 좀 오버하자면 잘생겼다 말하는 것도 뭐랄까 부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 뒤로 부터 기광이한테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은 아예 안 하는 것 같아. 그냥 나는 지금 너 때문에 이만큼 행복하다. 그래서 정말 고맙다. 하고 내 마음을 보여주는 정도..?
그리고 나는 기광이를 어떤 한 이유 때문에 좋아하고 응원하기 시작했는데, 언제부턴지 모르게 그냥 이기광의 모든 게 좋아졌어. 그냥 이기광이니까. 이기광이라서 그냥 좋은 거야. 아마 처음부터 그냥 이기광이니까 좋아서 팬된 사람은 없을 걸? 기광이의 수많은 매력 중에 무언가가 꽂혀서 좋아하게 됐다던가 또 그 무언가가 천천히 스며 들어 어느 순간 팬이 되었다던가. 나도 기광이가 그냥 좋아서 기광이가 뭘 하든 좋은 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해서 기광이의 노력을?폄하한다고는 생각 안 해봤었어. 기광이의 무대를 보고 느낀 모든 감정들은 이미 하나하나 우리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어서 이기광이면 그냥 좋은 이유에 포함된다고 해야하나... 그 노력하는 모습이나 능력치 그 자체가 이기광이라서 그래서 그냥 이기광이니까 좋은 거라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격하게 이기광이 더더더더 좋아지는 이유가 바로 그거라고 생각해... 음 생각은 되는데 말로 정리하기가 참 어렵네..
누굴 좋아하고 누굴 위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정말ㅜ 소중하니까 신경이 쓰이고 고민도 되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 파이리들이 쓴 본문도 읽고 댓글도 읽다보니까 모두 기광이를 향한 모든 진심들을 꾹꾹 눌러 쓴 게 느껴져. 나에게도 정말 소중한 기광이를 함께 소중하게 여겨주는 너네가 있어서 나도 정말 든든한데 기광이는 얼마나 든든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
나는 절대 기광이가 될 수 없고 기광이는 오로지 기광이 하나이니까 기광이의 맘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지 그냥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는 수 밖에..... 근데 단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우리가 널 좋아하는 그 마음이 진심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믿고 기대줬으먄 하는 거.....? 그 뿐인 것 같아.
구구절절 공감ㅠㅜ 기광이도 파이리들도 또 그외 모든 광덕들도 서로 든든하게 생각했으면,,
기광이하고는 상관없는 궁금증이지만 왜 인생이 원래 불행한거야 왜 행복하라는 말이 괴리감을 일으킨다는 거지 누가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 모르지만 참 우울한 말이다
인생이라는 거 어떻게 바라보냐로 달라지는 거 가타 주변의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보고 행복해지면 작던 크던 행복한거고 같은 주변이라도 거기서 우울한 것만 찾아보면 인생은 불행한거겠지
기광이는 팬들이 애정을 담아 하는 말에서 예쁜 걸로 골라서 듣고 예쁘게 이해할거야 그러니까 행복하라는 말이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될거라고 그러니까 표현 많이해달라는 기광인 그 말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