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순전한 나의 개인적인 얘기니까 혹시 중간중간에 마음에 안드는 부분 있어도 기분 나빠하지마♥ 모두가 나름의 과정이 있잖아^ㅡ^




난 진짜 늦게 입덕한 케이스.

 

난 솔직히 한동안 티비를 제일 못봤던 시기에 비스트가 활발하게 활동하느라

비스트 그룹 이름은 알았지만 비스트에 대해서 아는건 정말 몇가지 뿐.
- 하이킥에 나온 비스트 멤버
- 픽션
- 길에서는 오히려 'everyday i shock!' 'breathe in breathe out' 매일 들었는데 비스트꺼인지 몰랐음;
- 독일같은데서까지 콘서트 열었다는거.
지금은 세륜한류 하지만 진짜 아이돌 모르는 일반인으로서는 솔직히 비스트 한류 이미지 진짜 강했음. 유럽에서 단콘들 열고 그랬다고 하니까 놀랐던 기억.
그래서 지금 우리는 비스트 해외 활동 엄청 욕하지만 아직 일반인 머글들은 비스트 한류 이미지로 각인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봄.

아무튼 리얼리 그정도 밖에 몰랐음



그러다가 승장!

승장에 내가 관심있는 사람들 나왔을때 간혹 챙겨봤는데

찾아보기 시작했을 때,
승장 초반에는 그정도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내가 승장 한참 보기시작했을 때만 해도 기광이 딱 제일 살인스케줄로 피곤에쩔어있던 시기?

게다가 방송분량도 초반보다 적고, 독하디 독한 질문들만 기광이에게 맡겼던 그 시기에 봤어.

그래서 비스트 중에 제일 활발하게 활동하는 멤버가 기광이인것 같은데 하이킥 출연했던 세호가 기광이 인거 같은데
솔직히 조오금 뺀질한 인상(?)을 받았던건 사실이야, 얼굴값하는 것 같고 (대죄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반성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승장에서 가끔 리액션할 때 잡히는 표정들이나, 전체적으로 풍기는 분위기나 그런게
입에서 내뱉는 독한 질문들이랑 뭔가 조금 안맞는거야;;;??

다른 글에서 다른 파이리가 말한 그 아련하고 구석에서 보들보들 떨고 있는거 같은 그 느낌 난 진짜 백퍼 공감한다는.

아무튼 승장 그시기에 조차 그런 느낌을 캐치한거지!!


그래서 그때부터 좀 연애사업이 별로거나 뒹굴뒹굴 쉬는 날에는 미드 보고 했던걸 ->
기광이라는 애가 속한 그룹이 비스트? 하면서
비스트 엠티비, 비스트 올마이티, 아이돌 메이드 챙겨보기 시작했어

솔직히 좀 충격......
보통 그룹에서 제일 활발하게 활동하는 멤버가 제일 좀 나서고 그런 줄 알았거든 요즘 아이돌들;

그런데 완전 반전;;;;;;
비스트 멤버들이랑 어울려있는데 오히려 이 분이 조용한 축에 끼다?

일부러 최대한 나서지 않으려고 하고,
가끔은 소심하기도 하면서
근데 소심한데 또 스스로는 당당한거 같고.
이걸 뭐라 표현해야되지..
조용한데 그게 스스로는 별 문제라고 느끼지 않는거 같은 되게 행동도 자연스럽고
아무나 한테서 날 수 없는 그런 오묘한 포스..?

그리고

그냥 안경쓰고 털모자쓰고 나오고..

나 그래서 지금도 안경 + 털모자 조합 내 씹포.


아 그리고 기광이 개그 스타일이나 드립 스타일도 내 스타일..;;;;;;;;;;



그렇게 비스트한테도 관심을 갖게 되고 기광이한테는 완전...이 사람은 연구대상...식으로 접근 시작

그래서 비스트 무대들을 틈날때마다 보기 시작했는데..


근데 머야...!!!


목소리...제일 끌리고.....

춤...도......완전....깔끔하고......................

무대 의상 소화하는거하며...

표정들??????

그런 리얼리티 쇼 같은데서랑은 또 딴판인거야!! 프로패셔널한.........................우와...지금도 말이 안나온다.........


AJ AJ 하고 놀림당하는 자료들도 그 전에 리얼리티나 이런데 장면들이 껴있었길래 AJ를 찾아보기는 했는데

비스트 무대들 보고
음색 듣고
춤 보고

본격 AJ 때 무대들을 찾아보기 시작하고

기광이 혼자서 라디오 나와서 노래 완곡 부른것들 찾아보면서


또 놀랐지...


이래서 큐브에서 기광이를 처음에 솔로 타자로 내세웠구나..

하면서


오모나......................세상으에.................................................




그래서 그때부터 기광이 단독 자료들이랑 비스트 인터뷰 자료들 병행하면서 찾아보면서

와.........심지어...

특히 인터뷰들 보니까

내가 좋아하는 마인드?
내 성향이라고 해야되나?

마인드까지..정말 건강하고...
밝고.....긍정적이고............
조용해보일때도 있지만 정말 당당한 사람이구나......
자기 관리도 잘하고.............
날라리 같지도 않고... 뺀질이 같지도 않고..
오히려 성실하고 건전한거 같고...........
또 뭐든지 잘할려고 하는거 같고 잘하고 싶어하는거 같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응원해줘야되겠다 싶게 사람 마음을 막막막 자극시키는거야.........



다 말하려니 넘 길다


암튼 그러다가

너무 급마무리지만 너무 자세하게 쓰면 또 읽는 파이리들 피곤하잖아;;;;;;;;;;;;


이러케 출구없이

내가 지켜줄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는 불꽃파이리가 되어써.....................................




결론은 난 내가 기광이 팬 된게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