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가 그럼 뽀뽀하지 뭐 하고 그랬잖아
그런데 경숙이가 잠깐만요! 하고 관둔 건 양치질 안 해서가 아니라 치현이가 국화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프면 가장 기대고 싶은 사람한테 투정부리게 되잖아ㅠㅠㅠ ㅠ
경숙이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은 우리의 첫사랑 치느...(?) 치현느님이었으니까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투정도 많이 부렸지만
양복 챙겨준 것도 그렇고 국화한테 걔 좋은 놈이라고 칭찬해주는 것도 그렇고ㅠㅠㅠㅠㅠㅠ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감동적이었어ㅠㅠㅠㅠㅠㅠ
한 명이라도 연기 못 했으면 이렇게까지 이입해서 못 봤을 텐데ㅠㅠㅠㅠ
국화도 찡찡거리는 연기가 너무 귀여웠고ㅠㅠㅠ 박명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수도 귀여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숙이가 죽은 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그래서 더 여운이 남았던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