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과 제국의 아이들 ㅂㅎㅅ이 연기자로서 재조명 받고 있다.

이기광은 19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극본 고정원, 연출 이응복 이하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에서 백혈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고등학생 경숙 역할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기광은 극 중 죽음을 앞에 둔 상황에서도 삶을 비관하지 않고 희망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경숙 캐릭터를 절제된 내면연기로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경숙이 뮤균실에서 어머니와 통화하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한창 꿈을 펼쳐야 할 나이에 죽음을 앞에 둔 상황. 두려움에 휩싸여 처절하게 울부짖는 그의 연기는 박수를 받아 마땅했다.

이번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는 이기광의 첫 정극 주연 작이기에 화제가 됐다. 앞서 '지붕뚫고 하이킥' '마이 프린세스' '나도, 꽃!' 등을 통해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재증명했다.

 
이기광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주얼과 소질 위에 그간 작은 배역을 소화하며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력을 덧입혀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아이돌 멤버 이기광과 ㅂㅎㅅ의 연기자로서의 입지는 '아직'이다. 하지만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듯이 탄탄한 작품성의 작품 속에서 비중 상관 없이 자신과 맞는 역할을 통해 연기력을 다지고 있는 이들이야말로 향후 제대로 된 한방을 터트릴 수 있는 재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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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사 나오는 거 마다 기광이 칭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