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친이랑 축구보러 간 파이리야,
약속한 대로 후기랑 사진! 하지만 기대하진 말아줘..ㅠㅠ


우선 송도 너무 멀어 캐 멀어 진짜 멀어 아침 10에 나갔는데 정리하고 보니 이시간;, 차비만 7900원 쓰고 왔어 그것도 버스비만;
무튼 1시반쯤? 축구장에 도착했는데 사람 별로 없더라구 찍사들이랑 대부분 학생들.


우선 골대 근처에 돗자리 피고 자리 잡고 있는데 프레스 타임이 생각나서 남친보고 자리 잡고 있으라하고 갔는데 포토존에
와 진짜 찍사분들한테 끼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카메라 포기 하고 얼굴이나 보려고 햇는데 이런 훼이크..
포토존엔 오지도 않고 바로 경기장으로 쑤웅.


덕분에 경기장 근처에 있던 내 남친만 기광이를 제대로 봤데.. 그래서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뭐 잘생겼어=+=...
이러더라 ㅋㅋ


무튼 남치니 두고 기광이만 이래저래 쫄래쫄래 쫓아다니기도 그렇고 애초에 사진찍기와는 친하지도 않고 그냥 대충 멀리 자리 잡았어,
경기 시작하니까 사람들 많이 오더라 그래도 천? 명 정도.



그리고 의미없이 사진을 찍었지, 우선 미러리스고 대포도 아니고 쫓아다니면서 사진찍을 여력도 없구...그냥 난 모르겠소 하면서 카메라로 대충대충 찍고
경기를 봤어, 강아지마냥 이래저래 쪼르르 왔다리 갔다리 하는 거 보는게 귀여워서 헤벌레 하고 있었지,


난 축구를 잘 몰라서 기광이가 수비도 공격도 다 하더라고, 그리고 두주니랑 서로 눈빛 교환 같은 거 많이 하더라, 전반에 기광이가 뻥 골 찰 때 바로 앞에 있었는데
사진 찍기는 커녕 감탄하느라, 피곤하고 고생길이고 별로 운도 없었지만 기광이 축구하는 거 실제로 보고 싶어서 간 거라 괜찮았어.


아래는 건질 거 없는 사진들...ㅠㅠ


악수도 귀엽게 해!



그나마 잘나온거..



꽝 엉덩이...


그리고 이 사진 왠지 웃기지않아;..ㅋㅋ? 공중에 떠 있는 거 같아






참 사진 어디 퍼가진 말아줘, 기광이 축구 하는 거 제대로 찍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