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면 걍 안읽고 스킵하는 것도 허락할께 ㅋ
그냥 나혼자 주절 주절 쓰고 싶어져서...

작년 어느 날이었어..그날 입덕한 건 아니지만 그날이 운명의 날이었다고 믿는다 ㅠㅠ
그 전부터 비스트는 알고 있었어. 비오날로 음원강자 소리 듣고 픽션이 확 떴는데 노래가 딱 내스타일이었지. 하지만 노래가 좋은 건 좋은거고 아이돌을 또 좋아할 자신은 없어서 그냥 괜찮은 그룹이야. 얼굴 잘생긴 이기광이란 아이돌이 있구나..그러고 있었는데...

작년 어느날!! 갑자기 너무 심심한 거야. 나 원래 별로 심심해하지 않는 사람이거든??? 혼자서도 잘 노는 성격이랄까? 시간이 없으면 몰라도 심심해할 스타일이 아니야.
쨋든...그냥 심심한데 비스트 검색이나 한번 해보까? 하고 심심풀이로 검색을 시작했는데..
그게 출구 없는 광덕의 입구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ㅠㅠ

첨엔 픽션만 검색해서 음악프로에 출연한 것만 봤다. 그룹이 참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노래하고 춤추네? 메인보컬도 참 매력있네. 의외로..
그래서 예능부터 닥치는대로 모든 걸 다 보기 시작했어. 큰홈도 눈팅에 들어갔어. 알밤 나오기 직전이었어.
아, 애들이 서로 참 친해. 생각보다 실력있는 그룹이군. 그리고 노력파야..참 캐릭터 다양하네. 근데 또 왜케 재밌어 ㅋ
여까지 보면 난 아직 기광이에게 홀릭한 건 아니게찌.

근데 초기 버라이어티 예능프로들을 보면서 자꾸 기광이한테 눈이 가는 거야. 난 원래 잘생긴 사람들을 좋아하긴 해.
하지만 잘생기기만 하면 잘생겼구나 하고 그냥 좋게 봐주는 정도지 난 저사람 너무 좋아! 이러진 않거든? 금방 관심이 식는단 말이야.

그래서 첨엔 기광이를 비스트의 얼굴마담쯤으로만 생각했는데.....ㅠㅠ
실제 알고보니 엄청 노력하는 노력파더라구. 실력도 있어..거기다 그렇게 잘생긴 애가 약간 허당끼까지 있어보여. 그런데 굉장한 끼를 갖고 있는 거야. 뭔가 상반되는 매력이....자꾸 내 허를 찌르더라..또 애가 너무 사람됨됨이가 순수하고 좋은거야. 그 나이에 그런 사람 정말 찾기 힘든 세상에 말이야ㅠㅠ 

그래서 자꾸 자꾸 보다 보니 맘이 쓰이는게 또 보고 싶고,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보호해주고 싶고, 웃는거 보면 가슴속이 다 시원해지고...미소 한방에 난 넉 다운 ㅠㅠ
그렇게 몇날 며칠인지 모를 세월들 동안 보고 보고 하다 보니 어느샌가 난 기광이만 보구 있드라 ㅠㅠㅠ

그래서 뭘로 꽂혔는지 기억이 안나. 그냥 스펀지에 물 스며들듯이 그렇게 어느날 보니 난 기광이에게 흠뻑 적셔진 스펀지가 되어 있었지ㅠㅠㅠ
그래서 입덕계기를 풀라고 하면 어떤 영상, 몇날 며칠 이란걸 말할 수가 없다능 ㅠㅠㅠ
다만 본격적으로 광덕에 세계에 들어가야겠어! 하고 결심한게 올해 중반쯤 된다는 것만 알아ㅜ
결국 울기광 좀 눈팅하다가 가입하고, 서울콘 다녀오고 부산콘 다녀오고...난 이렇게 광덕이 되어갔다고 한다 ㅋ

이렇게 여기 오기까지 수많은 자료들을 제공해주신 선배 광덕들에게 정말 감사할 따름이야.
그리고 내가 올 시기에 맞춰서 울기광 오픈해 놓고 기다려준(??) 관리자님께 두손모아 공손한 맘으로 감사드림 ㅠㅠ
물론 파이리들도 너무 고마움 ㅠㅠ
울기광 덕에 그 덕심 더 활활 태울 수 있었다능 ㅠㅠ

근데 뭐라고 끝을 맺어야 할지 모르겠네 ^.^;;

아~~! 오늘 참 알흠다운 밤이야  ^0^
파이리들 사릉햄..우리 광쁘는 더 많이 사랑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