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기광이의 시간을 역주행하다보니 이것저것 타임라인이 엉키는 것도 있고 한데 컴퓨터를 끄고 누우면 생각나는게 항상 눈이 접히게 웃고 있는 모습이었어.
  첨엔 그저 웃는게 참 이쁘다. 귀엽다 이런 생각으로 보고 또 보고 했는데 그 시간 속에 담겨진 이야기를 듣고 나니 괜히 웃는 모습만 봐도 막 아련해지는거 있지 ㅎㅎ
  지문이 없어질만큼 열심히 춤추고 일기장엔 온통 연습이야기 뿐인데 누군가로부터 간절함이 없어 보였다는 말을 듣는 다면 솔직히 표정관리 안될만도 할텐데 머리가
  땅에 닿을 때 까지 인사할 수 있는 그 마음이 굉장히 커보이더라.
  또 하나, 나도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친척집에서 컸는데 기광이처럼 부모님께 담담하게 난 아무렇지 않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성숙함은 없었거든.
  그 장면을 보고 정말 많이 배웠어.
  이렇게 멋지게 성장한 기광이가 참 대견하고 그런 기광이를 빨리 알아보고 팬이 된 선배(?) 파이리들의 멋진 안목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 ㅎㅎ
 

  오늘 승승장구 김완선씨 편을 보면서 그녀의 눈물에 심각해진 기광이의 표정을 보니 맘이 아렸어. ㅠ
  때론 많이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기광이가 가진 많은 재능이 기광이를 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기광이가 보고싶다다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