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광이는 개성이 강한 이목구비인데도 과반수가 미형이라고 얘기하는, 환하게 웃는 표정도 완벽한 매력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잖아
거기에다가 흔히 '사연있는 얼굴'이라고 하는 과에 속하는 외적 특징 중 하나가 슬픔과 같은 여러가지 감정이 있는 눈빛인 것 같거든
내가 보기에 기광이는 아름다운 얼굴에 깊은 눈빛을 가진 것 같아. 이건 연기하기에도 그렇고 연예인 하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봐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로서 활동할 때에도 무대에서 표정연기 몸연기를 하게 되는데 매우 훌륭한 편이라서 타고난 면이 있다고 생각했어.
춤 실력을 연마하고, 모니터해서 고치고, 연차가 차서 노련해 지는 등 노력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되는 건 아니니까ㅋㅋ
(기광이가 인터뷰에서 반반이라고 했던 거 같다. 그룹 멤버 두준도 나일론 인터뷰에서 타고났다고 말한 적이 있음)

근데 그러한 조건이 있는데도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욕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기광이니까 매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
아이돌로서는 먹고 싶은 것 안 먹고, 고강도의 운동을 해서 깎아낸 듯한 예쁜 몸을 유지하는 것도 대단했는데,
이제 배우로서도 매 작품마다 연기가 늘어가는 것이 보이니까 팬으로서 지켜보는데 뿌듯함도 있고 너무나 자랑스럽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세호역할 같은 시트콤 연기부터 매 작품마다 비중이 작은 조연 연기를 차근차근 해 온 것도 벌써 9년정도 되었나
아직 완벽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안정적인 연기로 서브 남주 역할을 해내고 있는 현재를 보니 미래가 더더욱 기대가 된다

어제 앞터뷰?에서 기광이가 러블리호러블리라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호러라는 신선한 장르에 끌렸다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스스로 겁이 없다고 할 정도로 패기있음이 보여서 그 대답에 기분이 좋았어. 계속해서 도전정신을 가지고 올라갈 기광이라는 것을 아니까ㅇㅇ

아이돌 팬들이 그러더라고. 애교는 많은데 만들어진 애교가 아니고, 눈팅은 자주 안하는데 팬들 맘은 잘 알고, 그런 모순적인 모습을 바라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걸 요구하는 거라고.
근데 놀랍게도 이기광이라는 연예인이 이상적인 그런 모습에 가깝더라고. 청순한데 관능적, 천재인데 노력파, 그런 것들도 같은 맥락인 것 같아. 행복한 마음으로 응원해.

거기다가 팬들 앞에서는 러블리라고 말하는, 이렇게 지켜보는 시선까지 늘 신경써주는 예의바른 연예인이라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너무 사랑스러워 우리 기광이-0-